이번 포스팅에서는 전원생활을 하면서 즐겁게 할 수 있는 소일거리와 정원 가꾸기의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개요
많은 사람들이 전원생활을 꿈꾸지만 실제 생활을 해보면 잘 맞는 사람과 맞지 않는 사람이 있다. 어떤 사람은 시골에서 답답해 어떻게 사느냐고 내게 묻는다. 아니 오히려 도시의 아파트에서 다시 살라고 하면 이제 못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 전원생활의 맛과 즐거움을 느껴버린 때문이다.
2. 전원생활에서 할 수 있는 소일거리
난 전원생활에 잘 맞는 사람인 것 같다. 전원생활을 하면서 누릴 수 있는 것을 적극 누리려고 하고, 그것들을 좋아하는 것 같다. 물론 어려서 시골생활의 경험이 있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요즘과 같은 계절에는 다양한 종류의 잼을 만들어 지인들에게 나누어준다. 딸기잼, 앵두잼, 보리수잼, 산딸기잼을 만드는데, 보리수와 앵두는 이웃들이 주고 산딸기는 사서 만든다.
그리고 돌복숭아나 매실이 나는 철에는 이것들을 설탕에 절여 청으로 만들기도 한다. 또 조금 심은 양파를 수확하여 작은 양파는 간장을 부어 장아찌를 만들어 두었고, 마트에서 오이를 사서 오이피클도 만들었다. 이렇게 해놓으면 1년 동안 가끔씩 꺼내 먹기 좋다.
3. 정원 가꾸기의 즐거움
사실 전원생활은 내가 누릴 수 있는 것을 적극적으로 누릴 때 즐겁고, 정신적으로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전원생활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호사는 정원을 가꾸는 일이다. 정원을 가꾸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먹지도 못하는 것을 이렇게 열심히 하느냐고 하지만 그 맛을 모르고 하는 말이다. 정원을 가꾸면서 아름다운 꽃을 보는 즐거움도 있지만 진정한 맛은 풀을 뽑고 물을 주면서 나도 모르게 느끼는 안정감과 정신적 휴식이다.
2년 동안 정원에 정성을 들여서 그런지 3년 차인 올해는 정원이 이미 꽉 찬 느낌이다. 아침마다 정원을 산책하면 내가 전생에 복을 많이 지었나 보다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혼자보기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래서 요즘은 정원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나 사진을 유튜브에 올리기도 한다.
전원생활을 꿈꾸는 분들이 계시다면 정원 가꾸기를 적극 추천한다. 그리고 전원생활이 맞고 안 맞고는 내가 얼마나 이 생활에서 누릴 수 있는 것을 찾아서 하는가에 달려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정원의 모습을 담은 사진자료와 유튜브 사이트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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