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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생활정보

#4 행복한 귀촌생활을 위한 전원주택 구입 시 고려할 사항

by 앤드리스 썸머 2024.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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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귀촌생활을 위한 전원주택 구입 시 고려할 사항 이미지
행복한 귀촌생활을 위한 전원주택 구입 시 고려할 사항 썸네일

건축 자재비의 상승으로 귀촌생활을 위한 전원주택을 지으려고 계획했다가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건축비가 부담이 되어 귀촌생활을 망설이는 분들은 기존의 전원주택을 구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우리가 전원주택의 매입을 계획하고 주택을 보러 가면 우선적으로 생활하는데 필요한 부분들을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주택의 주변 경관이나 외관에만 신경 쓰다 보면 그런 사항을 확인하지 못하고 주택을 구입하여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 있다. 따라서 행복한 귀촌생활을 위한 주택 구입 시 고려할 사항을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한다.

1. 외관이 독특하거나 구하기 힘든 자재·장비·기술을 사용하여 지은 집인가를 확인하라.

외관이 특별하거나 구하기 힘든 자재나 장비, 기술을 사용하여 지은 집의 독특성에 끌려 주택을 매입하게 될 수 있다. 독특하게 지은 집이 처음에는 멋있어 보여도 유지 관리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집을 수리하고 싶어도 자재를 구하기 어렵거나, 특별한 장비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작업일 경우에는 수리 업체를 찾기 어려울 수도 있다. 따라서 독특하게 지어진 주택은 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가급적 거르는 것이 현명하다.

2. 소규모 시공업체에서 매매를 목적으로 단시일 내에 지은 집인가를 확인하라.

처음부터 판매를 목적으로 지어진 집은 건축주가 직접 살기 위해 지은 집과는 질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다. 나름 책임감 있는 시공업체에서 지은 집이라면 모르겠지만, 시골에 지어지는 대부분의 전원주택들은 지방의 소규모 시공업체를 통해 지어지는 경우가 많다. 다행히 집을 짓는 과정에서 건축주가 꼼꼼하게 체크하고, 집이 지어지는 과정을 들여다보았다면 나름 내실 있게 지어진 집일 수 있다.

매물로 나온 전원주택 중에는 시공업체에서 단시일 내에 똑같은 모양과 방식으로 지은 집들이 많이 있다. 이런 집들은 내부 구조도 일률적이고 생활하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 요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지 않고 지어진 집일 가능성이 많다. 시골에 지어진 소규모의 쌍둥이 주택을 구입할 때는 좀 더 세밀하게 살펴봐야 한다.

3. 주택의 외장재가 정기적인 수리나 교체가 필요한 집인가를 확인하라.

아파트에서 살던 사람들이 전원주택 생활을 하기 시작하면 스스로 해야 할 일들이 많다. 아파트의 경우 집 내부를 제외한 모두 외부는 아파트 관리실에서 알아서 관리한다. 하지만 개인주택은 부지 전체를 살고 있는 사람이 관리해야 한다. 따라서 전원주택을 구입할 때는 관리를 좀 덜해도 되는 자재를 사용하여 지은 주택을 구입해야 한다.

주택의 외장재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수리나 교체를 해야 하는 자재들이 많다. 외벽에 이용되는 자재 중 나무와 목재 사이딩은 물에 부식되기 쉽고, 스타코는 처음에는 깔끔한 벽이어서 보기 좋으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쉽게 오염되고 부분적으로 들뜨는 현상이 발생한다. 지붕 자재로 사용되는 기와의 경우 수명이 아주 길지만,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한 아스팔트 싱글 소재의 경우 시간이 흐르면 들뜨게 되어 집에 누수가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주택을 구입할 때는 외벽과 지붕, 데크 등에 사용된 자재가 많은 관리가 필요하지 않고, 교체하지 않아도 되는 집을 선택한다면 추가적인 수리비용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4. 상수도가 들어오지 않아서 지하수를 사용하는 집인지 확인하라.

시골에는 상수도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들이 여전히 많이 있다. 지하수를 사용하는 집들 중 지하수를 팔 때 관정을 깊게 매입하지 않으면 가뭄이 들 때 물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지하수는 건축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지하수의 양이 줄어들어 고갈되는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 얼마 전 우리 마을에 있는 전원주택을 누군가 새로 사서 이사를 했는데, 잘 나오던 지하수가 갑자기 나오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따라서 전원주택을 매입할 때 지하수를 사용하는 집이라면 지하수 관정의 깊이와 수질에 대해서도 잘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 관정은 지하수 취수 파이프가 100미터 이상 내려가도록 되어 있는 것이 좋다.

5. 성능이 좋은 시스템 창호가 설치된 집인지 확인하라.

전원주택은 아파트에 비해 난방비가 많이 들어간다. 집을 지을 때 단열과 어떤 창호를 사용했느냐에 따라 난방비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따라서 전원주택을 구입할 때 단열성능이 우수한 시스템 창호를 사용하였는지를 잘 확인하여야 한다. 보통 주택은 이중창으로 되어 있으며, 단열성능이 우수한 창호에는 유리 사이에 아르곤 가스가 들어있는 2, 3중의 로이유리가 사용된다.

로이유리 확인하는 방법

6. 전원주택 주변에 위험요소와 혐오시설이 있는지 확인하라.

구입하려고 하는 전원주택 주변에 있는 경사진 축대나 산비탈 등은 비가 많이 오면 무너질 우려가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집 주변이나 마을 안에 축사나 오폐수, 공기를 오염시키는 물질을 배출하는 산업시설 등이 가까이 있는 경우 피하는 것이 좋다.

7. 전원주택지의 지형적 조건을 꼼꼼히 살펴봐라.

남향으로 집을 짓게 되면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여 생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귀촌하여 전원주택에 살아보면 겨울에 창가에 들어오는 햇볕이 그렇게 감사할 수가 없다. 하지만 남향의 집이라 하더라도 집 앞 가까이에 높은 산이 있으면 산의 그림자가 져서 응달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집 주변에 가까운 곳에 강이나 저수지가 있으면 안개가 많이 끼어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하지만 습기로 인해 집안의 구석구석에 곰팡이가 필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8. 안전을 생각하여 마을과 지나치게 동떨어져 있는 집은 피해라.

조용히 전원생활을 하기 위해 시골에 들어온다고 해도 마을과 너무 동떨어져 있는 집은 피하는 것이 좋다. 살다 보면 갑작스럽게 무슨 일이 일어나 도움을 구해야 할 수도 있고, 귀촌하여 전원생활을 해보면 사람은 서로 어울려 살아야 하는 사회적 동물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행복한 귀촌생활을 위한 전원주택을 구입할 때 고려해 보아야 할 조건들을 8가지 측면에서 알아보았다. 전원주택을 구입하려고 하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다음에는 귀촌 시에 정부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귀촌지원금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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